달러, 손절매수세로 120엔 위로 상승..對유로 단기조정으로 상승<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30일 도쿄환시에서 일본계 신탁은행, 미국계 펀들이 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손절매수세가 촉발, 미국 달러화가 달러당 120엔 위로 뛰어올랐다. 딜러들은 그러나 수출업체들과 투기거래자들이 상승국면을 타고 매도에 가담하는 중이라며 변동장세가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120.50엔에 도달할 때까지 매도를 자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로화가 단기적인 하락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펀드들이 유로화 롱포지션을 축소하기 위해 유로 매도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계 신탁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화가 전날 뉴욕장의 저점인 0.9770달러를 다시 하향 테스트할 것 같다며 이 선에서 손절매도세가 일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7월5일의 저점에 가까운 0.9720달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18-120.21엔에 호가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784-0.9791달러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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