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부여건에 유연할 필요..↓2.50원 1,19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이 주변여건의 급변동으로 외부여건에 유연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수준에서 1엔 가까이 오른 120엔을 넘어섰지만 원화에 대해서는 전날 수준에 못 미쳤다.
이런 상황으로 원화는 전날 100엔당 1천8원대에서 급락해 1천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딜러들은 갑자기 달러화 레벨에 높아지면서 업체들의 매도욕구를 강화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지속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맞부딪혀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19.90-120.60엔, 1천196-1천20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현민 신한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 여파가 계속 미치고 있다"며 "오후 120.50엔선을 상향돌파하기 위한 시도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일 하나은행 대리는 "엔-원 환율이 내려간 것이 매도세를 주춤하게 하고 있다"며 "시장은 엔-원 100엔당 1천원선 아래서 달러화를 팔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주변여건의 변동성이 워낙 커져 시장상황이 불안하다"며 "엔화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원 오른 1천203원에 개장됐지만 곧 1천293.8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급락 여파로 1천204.9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2.50원 내린 1천197.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0.04엔 원화는 100엔당 998천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1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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