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꾸준한 회복세로 단기반등 넘어설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회복세를 꾸준히 지속하자 이같은 추세가 단기반등 이상의 의미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29일 리먼브라더스의 제임스 맥코믹 외환전략가는 "최근의 달러화 가치 반등세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면서 "기술적인 분석을 통해 볼 때 달러화 지지선이 견고해지려 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0.9778달러로 하락하면 달러화가 앞으로 더 강세를 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우존스의 기술분석가인 스티븐 콕스는 오늘 오후 장중으로 유로화가 0.9778달러에 도달하면 0.9573달러로의 추가 하락을 예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이어질 경제지표들의 내용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민감하게 변동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31일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일의 ISM지수, 2일의 월간 고용관련 통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멜론뱅크의 그랜트 윌슨 수석 외환딜러는 "시장의 기류가 조금 바뀌었을 뿐"이라면서 "기술적 요소들은 달러화 가치 상승에 일시적인 힘을 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전날 유로화는 3주만에 처음으로 0.9800달러 아래로 내려섰으나 현재로선 단기적인 변동 이상의 것을 시사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게 그의 견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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