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물부담에 하락압력..↓3.20원 1,189.90원
  • 일시 : 2002-07-31 14:18:02
  • <서환> 매물부담에 하락압력..↓3.20원 1,189.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낙폭을 더 벌렸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지지선이었던 1천190원선을 깨고 1천189원대까지 내렸다. 딜러들은 역내 역외선물환(NDF)정산 매물과 업체 네고가 가세해 물량 압박이 가해졌다며 달러화 추가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달러화가 119.80엔 언저리에서 지지되는 모습이고 1천190원선에 경계감이 느껴지는 만큼 추가 낙폭이 과대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1천188원까지 바닥을 낮춰 보고 있지만 최근 달러화 변동성이 예상보다 큰 장에서 추가 하락을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며 "1천188원이 깨지만 1천185원까지도 쉽게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포지션이 무겁기는 하지만 1천188원 정도에서는 저가매수세력과 업체 결제 세력들이 버티고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달러화가 낙폭을 줄일 마땅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187-1천194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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