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밋밋한 주변여건..하락조정 계속 ↓3.70원 1,184.30원
  • 일시 : 2002-08-01 09:54:36
  • <서환> 밋밋한 주변여건..하락조정 계속 ↓3.70원 1,18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1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밋밋한 주변여건 탓에 보합출발했다가 최근의 하락조정 분위기에 곧 휩쓸렸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119엔 후반에 머물고 있어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지만 이월 시장 포지션이 무겁다는 인식으로 원화에 대해 이틀간 이어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은 이틀전과 달리 출발부터 소규모에 그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20엔선 상향돌파 시도에 나설 경우 조만간 달러화가 낙폭보다 오름폭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그러나 현재 월초결제보다 업체들의 이월네고가 공급우위 수급을 형성하는 모습이라며 주변여건이 큰 변화가 없는 한 달러화 변동성은 다소 줄어들 여지가 있지만 시장이 무거우면 달러화는 아래로 밀려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90원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 염려스럽다"며 "이 선이 깨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겠지만 對일본수출경쟁력을 우려하는 당국의 개입우려감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애초 1천185원선이 지켜질 것으로 내다봤는데 바닥을 하향조정해야될 것 같다"며 "1천180원도 가능성 범주 안에 넣어두고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달러화가 1천200원대부터 하락조정을 겪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그러나 개장초반부터 실물량이 동반되지 않은 낙폭확대라면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현재 하락을 주도하는 매도세가 실물량인지 과감한 '숏 플레이'인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180-1천190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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