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사흘째 하락지속..↓7.90원 1,18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달러화는 개장초 엔화에 대해 120엔선에 육박해 하락세를 주춤하게 했지만 곧 119엔 중반으로 무너져 원화에 대해서 낙폭 확대를 초래했다.
딜러들은 월초이지만 결제보다 업체의 이월네고물량이 엔화 강세와 맞물려 달러화 낙폭을 깊게 했다며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8원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세가 막히고 하락할 여지가 있어 오후 달러화가 1천180원 아래로 떨어질 여지가 다분하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19.30-120.20엔, 1천177-1천18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영상 국민은행 대리는 "달러화 상승시도가 번번이 120엔선에서 막혀 한 차례 하락이 예상된다"며 "118엔 후반이나 119엔 초반에 바닥이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임현욱 산업은행 대리는 "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 어쩔 수 없이 달러화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리는 "이런 추세라면 오후에 달러화가 낙폭을 줄이더라도 1천180원선이 한번은 깨져야 될 것 같다"며 "시장이 엔-원 재정환율이 1천원선이 깨진 것에 대한 경계감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과 같은 1천188원에 개장된 후 하락압력으로 1천179.70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보다 7.90원 내린 1천180.1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56엔 원화는 100엔당 987원으로 전날에 비해 7원 이상 급락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3포인트 가량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5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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