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숏 스탑'에 고점전망 높여..1,190원까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급증과 은행권 '숏 스탑'으로 급반등했다. 오후들어 2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는 다음주 달러화 수요요인으로 등장한다. 딜러들은 예상보다 강한 달러화 매수세로 1천184원이 상향돌파됐다며 최근 달러화 변동성이 매우 커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1천184원 위로 올라선 이상 1천187원까지도 고점을 높여잡을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매도주문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예상밖의 달러화 반등강도에 시장이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세력이 오전부터 '오퍼'없이 매수에만 전력한 것이 오후들어 영향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여기저기서 '숏 스탑'에 나서고 있다"며 "한 차례 달러화가 위쪽으로 출렁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후 1천190원까지 고점전망을 높이는 것이 거래하기 편하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180-1천190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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