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달러, 고용지표 저조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
  • 일시 : 2002-08-02 23:31:30
  • <뉴욕환시-초반> 美달러, 고용지표 저조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지난 7월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적은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날 오전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0.9860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 마감가인 0.9843달러에 비해 0.0017달러 내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9.22엔에 거래돼 전날의 119.33엔에 비해 0.11엔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에 6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5.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6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6월 공장수주가 4개월만에 하락했다는 소식도 달러화 가치를 압박했다. JP모건투자운용의 닐 뉴톨 펀드매니저는 "경제적인 환경은 본질적으로 달러화에 부정적"이라면서 "투자자들이 더이상 미국에서 이전과 같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적어도 유럽과 일본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달러화의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로권 경제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0.6%어 머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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