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독일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5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독일의 실업률과 공장재 수주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로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열악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던 유로화는 독일의 경기둔화가 12개 유로존 국가로 전이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전 10시53분 현재 전주말 뉴욕후장 가격보다 0.0023달러 하락한 0.9840달러에 체결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전주말보다 0.26엔 하락한 116.96엔까지 내려갔다.
히마와리 증권의 모리 고지로 책임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제 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유럽이 이로 인한 반대 급부 효과를 얻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유로화의 경기 약화 징후들은 오히려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체적인 사전조사를 통해 7일 발표 예정인 독일의 7월 실업률이 전달 9.8%에서 9.9%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독일의 6월 공장재 수주실적은 전달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4%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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