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인 주식 순매도세로 반등..↑1.30원 1,18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로 초반 약세에서 반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8엔 중반까지 내려 지난주 119엔대에서 한발 내려섰다. 이 여파로 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1천180원 초반으로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이후 지난주에 이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이를 통해 발생된 달러수요 여파로 장중 지난주 종가를 넘어섰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달러화가 118엔 후반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숏 커버'에 이은 달러화 매수세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18.50-119.20엔,1천180-1천19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큰 변동이 없을 것 같다"며 "미증시나 미경제지표가 안 좋아도 유로존이나 일본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만만치 않아 유로화나 엔화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태희 조흥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지속이 실수요는 물론 앞으로 달러화의 하방경직성 기대를 불러일으켰다"며 "일부 은행권에서는 '롱 플레이'까지 나서 달러화 오름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달러화가 오름폭이 커졌지만 달러화 과매수(롱)포지션 보유자들의 차익실현을 무시할 수 없다"며 "오후 달러화가 추가 상승하기 보다 오름폭을 줄이는 장세를 보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2.50원 낮은 1천182원에 개장된 후 1천180.50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지 않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등장하자 1천187원까지 상승했다가 전주보다 1.30원 높은 1천185.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80엔 원화는 100엔당 999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7포인트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49억원 코스닥에서 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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