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90원선 한 차례 뚫릴 수도..↑4.70원 1,189.20원
  • 일시 : 2002-08-05 13:50:00
  • <서환> 1,190원선 한 차례 뚫릴 수도..↑4.70원 1,18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추가 상승하며 후장을 출발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점심시간 동안 엔화에 대해 119.20엔까지 오른 여파로 원화에 대해 1천190원선을 한 차례 뚫고 올라갈 태세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1천억원대에 달하는 등의 요인이 달러화 상승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엔화에 대한 달러화 오름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강하고 업체가 1천190원대에서 매도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알려진 만큼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 레벨에서 추가 상승한다면 1천192원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2천억원대를 보이던지 엔화가 119.50엔 아래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는 등의 주변여건 변화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종합주가지수 낙폭도 더 깊어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대만달러, 싱가포르달러 등의 주요 아시아 통화들도 미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도 아시아 통화의 약세 대열에서 예외가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1천190원선은 업체 매도세는 물론 오전 달러화 보유 포지션에 대한 차익매물이 쉽게 등장할 레벨"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182-1천192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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