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향후 외인 순매도 지속 기대로 강세..'다소 매수과열' ↑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향후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로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후장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증가와 엔화에 대해 상승한 여파로 1천190원선을 넘어섰다. 딜러들은 시장에 달러화 강세 전망이 강하다며 미증시가 안정되지 않는 한 미국의 해외투자펀드들에 투자한 투자가들의 환매요청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내 증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이 매도한다면 이 물량을 소화할 국내 기관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결국 증시 하락으로 인한 심리적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사실 1천193원을 넘어서 전주대비 오름폭이 10원에 육박한 것은 약간 과도하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정체된 가운데 엔-원 재정환율만 100엔당 1천원선 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195원이 다음 저항선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현 오름세가 워낙 강해 이 선도 위태하다"며 "그러나 달러화가 이 선을 넘게되면 스스로 시장의 매수과열 심리가 다소 진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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