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FRB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다음주 13일로 예정된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91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9.84엔보다 0.07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76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810달러보다 0.0047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일본 기관투자가들과 미국계 펀드가 오전장 무렵부터 달러 숏포지션을 정리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손절매수세가 일어 달러화가 한때 120엔 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들어 일본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출회하기 전까지 달러화가 일중 고점으로 추정되는 120.19엔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히 미국채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일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계 신탁은행의 한 딜러는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채가격은 상승세를 더해갔다고 전했다.
아오조라뱅크의 다카노 슈지 수석 외환매니저는 일본 투자가들이 미국 채권을 사들이기 위해 달러화를 매입하는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가들은 미국경기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고 FRB가 다음 주 중에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시장에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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