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거래자들, 지난주 달러 숏포지션 축소
  • 일시 : 2002-08-06 09:51:24
  • 투기거래자들, 지난주 달러 숏포지션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지난 한주(7월29-8월2일) 동안 외환시장에서 투기거래자들이 달러 숏포지션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인터내셔널머니머켓을 통해 확인된 가장 최근 조사 자료는 투기거래자들이 엔화나 스위스프랑화 등 경상수지 흑자통화의 롱포지션을 축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 관계자들은 열악한 경제지표의 연이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달러 숏포지션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미국증시가 상대적인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투기거래자들이 더 이상 전처럼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를 주재료로 베팅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워버그의 사하브 잘리누스 외환전략가는 "미국의 악화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심각하게 하락하지 않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의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현시점의 조정국면이 매듭지어지면 시장이 그렇게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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