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FRB 금리인하 기대 점증 상승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7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엔화에 대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딜러들은 이날도 일본의 수출업체 매물압력이 있었지만 달러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투기거래자 및 기술분석에 근거한 거래자들이 매수세를 꾸준히 채워나가 달러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부정적인 수치로 발표되는 가운데 FRB가 경기촉진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적어도 경제에 대한 중립적인 기조를 인하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다음주에 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달러강세를 이끌고 있는 주된 요소"라고 지적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또 지난 주 4번이나 돌파시도된 달러당 120.40엔의 저항선이 전날 뉴욕장에서 무너지면서 기술분석상 달러화가 앞으로 더욱 상승하는 추세에 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지난 4월 이후의 중기적 하향기조 선상에 있는 120.88엔을 완전히 딛고 올라선다면 차기 기술적 저항선은 5월30일의 최저치인 122.78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7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91엔보다 0.19엔 하락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680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9660달러보다 0.0020달러 상승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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