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변재료 부족 상승 주춤..↑2.20원 1,20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상승했다.
오후 달러화는 다른 주변지표가 큰 영향을 못 미치고 있어 엔화 동향에 따라 원화에 대해서 민감히 반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미달러화는 사흘째 상승한 미국증시 여파로 엔화에 대해 121엔대로 올라서 이날 원화에 대해서 상승 발판을 제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멈추고 1천210원 위에서 등장한 매물벽이 단단했던 탓에 달러화의 추가 상승은 미진했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더 오르지 못하고 외국인 증시 동향도 예전과 다르다며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20.50-121.50엔, 1천204-1천21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재원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과장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시도가 꺾인 것이 달러화 추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 매매 방향이 지난 7일 순매수였던 탓에 시장에 수요요인이 아니라 공급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또 역내가 역외선물환(NDF) 정산 매도쪽인 것 같다"며 "오후 한 차례 오름폭을 줄일 여지가 많지만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20.80엔 정도에서는 지지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20원 오른 1천208원에 개장된 후 엔화 약세를 쫓아 1천211원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폭이 줄어들고 매물벽에 막히자 한때 1천206원으로 급하게 내렸다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209.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1엔 원화는 100엔당 998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포인트 정도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억원 코스닥에서 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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