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강세로 상승 주춤..유동성 부족 주의 ↑1.20원 1,208.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름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0.60엔대까지 오름폭을 축소해 원화에 대해서도 상승세가 주춤하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상승세를 계속할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200억원대의 주식 순매수 규모를 기록해 전날의 외국인 순매도세를 멈췄다.
이들은 달러화가 원화에 대해 오르지 못하다면 방향은 아래로 잡을 것이지만 큰 폭으로 낙폭을 키울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상승시도가 막히고 있지만 아래로도 쉽지 않은 상태"라며 "달러화가 120엔대에서는 비교적 강하게 지지될 것이란 기대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세력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전에 시장거래자들이 상승시도에 실패한 경험이 있고 주말을 앞두고 있어 엔화 급락 등의 재료가 없다면 적극적인 거래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예상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오후 달러화가 급등락한 적이 많았다"며 "순간적인 유동성 부족이 달러화를 시장참가자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위.아래로 흔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달러 가격에 큰 의미는 없다"며 "급등락은 조심해야 겠지만 한쪽 방향으로 맘 먹고 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204-1천214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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