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FRB 기준금리 현행 유지 전망으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9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FRB가 다음주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유력 일간지를 통해 보도되면서 매물이 나와 하락했다. 존 M.베리와 그레그 엘피 등 유력한 FRB관측가들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각각 시장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FRB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증시 및 채권시장이 상당히 변동성 심한 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FRB가 13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피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FRB가 향후의 리스크요인에 대해 지적하며 차기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시사할 수는 있어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져가는 데 생성된 달러화의 단기랠리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새롭게 제기됐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7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1.00엔보다 0.21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691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662달러보다 0.0029달러 상승했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