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의 엔高 극복, 한국에 귀감<LG經硏>
  • 일시 : 2002-08-09 15:15:14
  • 日기업의 엔高 극복, 한국에 귀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근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현상 속에서 일본기업의 다각적인 엔고현상 극복전략이 한국기업에 귀감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LG경제연구원(LG經硏)은 '일본기업의 엔고 극복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일본 기업들은 ▲고성장 시장 공략 ▲비용절감대책마련 ▲생산.마케팅간 연계 강화 ▲고부가가치상품 개발 등의 전략을 통해 엔고를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우선 일본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은 올 1-5월에만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해 대미국수출 규모의 50% 선에 육박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누리고 있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다. 일본기업들은 또 엔고로 인한 수출가격 상승을 보완하려고 생산단계상 비용절감차원에서 생산시스템의 혁신은 물론 마케팅과 연계를 강화해 스피드 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수출입대금에 주로 선물환을 이용해 실제 엔고현상이 가격상승요인으로 현실화되는 시차를 벌려놓고 그 시간을 이용 제품모델을 바꾸고 가격을 인상하는 정책에 나서고 있다. LG經硏은 IMF 위기 이후 고환율을 통해 누렸던 수출경쟁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한동안 계속될 달러화 약세기를 맞아 한발 앞서 엔고 현상에 대비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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