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초반> 유로화, FRB 기준금리 유지 전망 제기돼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9일 런던환시에서 유로화는 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은 보도로 도쿄후장에 이어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딜러들은 이날 FRB가 다음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유력 일간지를 통해 보도되면서 달러매물이 출회돼 유로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미국의 2.4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이 경기 후퇴국면에 빠져들었던 2001년 1.4분기 이후 가장 악화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FRB로 하여금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악화된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면 달러화 가치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695-0.9700달러에 호가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71-120.77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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