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관건..1,194-1,202원 전망 ↓7.10원 1,196.80원
  • 일시 : 2002-08-12 09:46:20
  • <서환> 엔화 관건..1,194-1,202원 전망 ↓7.10원 1,19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급락출발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9엔 후반으로 주저앉아 원화에 대해 1천200원 밑으로 떨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지난주 내내 1천210원 상향돌파시도에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런 전례가 있는 가운데 엔화까지 강세로 가자 달러화는 급히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엔화가 119엔 후반에서 추가 강세를 나타내지 않는 모습이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주식 순매도를 하고 있어 1천197원에서 추가 하락은 주춤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 역외나 업체 동향이 잠잠한 것이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주 달러화 상승이 막혔다는 것을 명분이 추가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관건은 엔화"라고 지적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초반 낙폭이 컸기 때문에 은행권의 '숏 플레이'가 주효했음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 엔화가 추가 강세를 안 보이더라도 시장심리만으로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 시나리오에서 관건은 업체 및 역외세력이 매물을 얼마나 내놓느냐"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때문에 시장의 낙폭을 메우는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면 장중 '숏 커버'로 낙폭이 크게 줄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194-1천202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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