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4.50원 1,199.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0엔선 아래로 떨어져 원화에 대해 1천200원선 밑에서 출발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하지만 1천190원대 중반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고 초반 과다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낙폭을 대폭 줄였다.
딜러들은 지난주 내내 달러화의 상승시도가 1천210원선에 막혔다며 이것이 이번주 달러화의 하락출발을 예고함 셈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추가 하락하지 못했다며 이는 결국 서울 환시에서 달러화의 낙폭 축소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반 달러화의 하락세 지속의 걸림돌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작용했다.
오후 달러화는 119.50-120.50엔, 1천195-1천20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를 앞두고 시장에 조심스러운 거래양상이 짙다"며 "이 여파로 달러화도 엔화에 대해 정체된 모양"이라고 말했다.
신 과장은 "세계적으로 달러화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서울 환시도 이에 동조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크지도 않고 업체나 역외가 매물을 적극적으로 팔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라면 오후에도 달러화가 엔화나 원화에 대해 크게 움직일 모멘텀이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5.90원 내린 1천198.00원에 개장된 후 하락시도로 1천196.7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강세폭 축소와 결제수요 유입으로 1천202원까지 올랐다가 전주보다 4.20원 내린 1천199.7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87엔 원화는 100엔당 1천1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7포인트 가량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21억원 코스닥에서 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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