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뱅크, 현분기 후반이나 4.4분기 초반돼야 FRB 금리 인하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라보뱅크인터내셔널의 앤드루 펑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담당 대표는 12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분기 후반 경이나 4.4분기 초반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FRB가 이번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 해도 이는 FRB가 금리 인하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로선 경제가 심각하게 급랭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지표가 부족하다는 상황을 반영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펑 대표는 특히 미국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미국 증시가 약세로 돌아설 경우 상대적으로 아시아통화 가치가 상승했던 점을 상기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경제가 나빠지면 수출이나 투자 등 미국 경기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아시아 경제에도 호재가 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시장이 한동안 심각한 조정국면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나머지 기간은 아시아통화가 하락기조를 걸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엔화의 향방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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