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미금리인하 앞두고 하락제한..↓2.90원 1,201.00원
  • 일시 : 2002-08-12 16:55:51
  • <서환-마감> 미금리인하 앞두고 하락제한..↓2.90원 1,20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2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하락이 제한됐다. 이는 서울 환시가 현지시각 13일로 잡힌 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관망세에 접어든 세계금융시장이에 편승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0엔선 아래로 떨어져 원화에 대해 1천200원선 밑에서 출발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하지만 1천190원대 중반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자나온 역외매수세로 1천200원선을 회복했다. 딜러들은 지난주 내내 달러화의 상승시도가 1천210원선에 막혔다며 이것이 이번 주 달러화의 하락출발을 예고한 셈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9.50엔 이하로 하락하지 못했고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주식 순매도세를 보인 것이 달러화 낙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급상 업체 네고 등의 매물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달러화는 119.20-120.20엔, 1천195-1천20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미공개시장위원회(FOMC) 모임을 앞두고 세계 외환시장이 관망세"라며 "다만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가 약세로 간 것이 소폭 엔화의 절상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그러나 전체적으로 달러화 움직임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현욱 산업은행 대리는 "1천200원선을 중심으로 위.아래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한동안 시장에 방향성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대리는 "다만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바닥을 쳤고 설사 내려가더라도 원화에 대해서도 보조를 맞춰 하락할지 의문"이라며 "1천200원선을 기준으로 '약간의 롱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조심스러운 거래에 나서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순 기업은행 대리는 "장막판 낙폭이 축소된 것이 의미를 지닌다"며 "이는 시장에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달러화가 위로 쉽게 튀어오를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1천200원 선을 경계하면서 그때그때 따라 달러화 매매에 나서야 될 것"이라며 "시장에는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짙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5.90원 내린 1천198.00원에 개장된 후 하 락시도로 1천196.7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강세폭 축소와 결제수요 유입으로 1천202원까지 올랐다가 전주보다 4.20원 내린 1천199.7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1천201.20원까지 오른 뒤 재료부족으로 소폭 등락에 그쳤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119.50엔선까지 추가 강세를 보이자 1천198원까지 내렸다가 전주보다 2.90원 내린 1천20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날 거래량은 20억달러에 달했고 13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99.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19.73엔 원화는 100엔당 1천4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2.94포인트 가량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55억원 코스닥에서 5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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