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박스인식 속 하락..↓5.40원 1,19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박스권 인식속에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엔대로 내려앉아 지난 이틀간 2엔 가까이 추락했다.
이 여파가 원화에 대한 달러화를 전날대비 달러당 8원 내린 1천193원에 개장하게했다.
딜러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작다는 인식이 세계 금융시장에 팽배해지면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 분위기에서 서울 환시도 예외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아시아 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이 풍기는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란 기대가 강하고 전날 매물부족으로 장막판 달러화 낙폭이 줄여진 경험도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아침부터 관망세가 짙다"며 "미금리인하가 주는 긴장감으로 달러화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일중 엔화에 대해 달러화가 118.50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 1천195원선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매물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주변여건상 달러화가 낙폭을 줄여 레벨을 많이 올릴 수 있는 장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192-1천198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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