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무드로 원화매매가 대만달러보다 고수익 기대-다우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의 원화와 대만의 타이완달러는 이데올로기 대립이라는 같은 처지에 있지만 최근 한국의 남북 화해 무드로 인해 원화를 매매하는 것이 뉴타이완달러보다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13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분석을 인용, 최근 천수이벤 대만총통에 의해 고조된 양안 긴장감이 해외 투자가들에게 대만증시에 대한 주식투자 비중을 재고하게 만드는 반면, 한국은 최근 남북장관급회담을 통해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며 관계개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내수경기가 대만에 비해 활발하고 단기금리도 더 높은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분석했다.
프랭크 공 BOA의 외환전략가는 "이같은 요인들이 잠재적인 자본거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한국 원화는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뉴타이완달러화에 비해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 대만에 비해 내수경기의 기초체력이 낫다며 비록 뉴타이완달러가 대만중앙은행의 지지로 높은 단기수익을 낼지라도 중장기측면에서 양안 긴장관계에 있는 대만보다 한국의 원화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BOA는 한국 원화가 뉴타이완달러당 36원 이상일 때 역외선물환(NDF)으로 뉴타이완달러 3개월물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이때 목표수익률은 한국 원화가 뉴타이완달러당 35원이고 손절매 레벨은 36.50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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