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이자지급따른 환율 움직임 제한적일 듯<모건스탠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모건스탠리는 15일 미국 국채보유자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자지급에 따른 달러-엔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우메모토 토루 환율전략가는 미국 국채보유에 따른 이자분 중 일본 투자가들이 엔화로 환전할 규모는 대략 4억달러를 넘어서지 않을 것 같다면서 따라서 이 요인이 달러-엔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쿠폰 규모는 203억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정부로부터 29억달러의 이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본 투자가들은 받은 이자의 대부분을 국채에 재투자하게 될 것으로 보여 엔환전 수요는 의외로 작을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예측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데이비드 모지나 시장 전략가는 전날 아시아와 뉴욕 등지에서 엔화가치가 폭등한 것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이자지급을 앞두고 일본계 투자자들이 엔화 매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15일 242억달러의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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