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증시 급등으로 對유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주가의 상승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되면서 4일만에 처음으로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M&TT의 브라이언 테일러 수석 트레이더는 "주식시장의 급등으로 미국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시장이 좀더 안정화됐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0.978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0.9837달러에 비해 0.0052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한때 0.9%까지 하락했었다.
달러화는 또 엔화에 대해 장 초반 달러당 116.33엔까지 떨어졌으나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오후 늦게는 117.32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전날의 118.37엔에 비해 1.05엔 떨어진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4분기에 1.4분기의 5%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최근 수주간에는 3.4분기의 성장률도 2.4분기에 비해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데이비드 모지나 시장 전략가는 이날 엔화가치가 급등한 것은 15일 미국 국채 이자지급을 앞두고 일본계 투자자들이 엔화 매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15일 242억달러의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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