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84-1,192원 전망..↑2.80원 1,189.10원
일시 : 2002-08-16 10:17:12
<서환> 1,184-1,192원 전망..↑2.80원 1,18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말을 앞둔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1천184-1천19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환시의 딜러들은 간밤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현물기준으로 1천190원선이 지지되며 마친 것이 서울 환시의 매수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광복절 이후 이월 포지션 물량도 적고 또 주말을 앞두고 있어 은행권이 적극적인 포지션 보유보다 주변상황에 동조하는 소극적인 거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분위기는 일단 1천185원선 아래선 매수를 1천190원 위에선 매도에 나서는 쪽으로 잡히고 있다. 또 달러화의 엔화에 대한 움직임이 가장 중요한 재료가 될 것이고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은 아직 규모가 작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영향력이 커질 여지가 많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광복절 전날 달러화가 엔화에 폭락했지만 1천184원에서 업체 결제수요가 등장하고 은행권에 팔 달러화가 부족했던 경험이 시장에 1천185원 이하에서는 매수에 전념하게 만들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앞으로 달러화 공급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엔-원 재정환율도 100엔당 1천10원을 넘어서 높은 수준에 있다"며 "이 요인들이 1천192원선에 강한 저항선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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