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급락세에서 반등..↑2.90원 1,18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말을 앞둔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장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50엔 언저리로 올라서 원화에 대해 상승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 전날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현물기준으로 달러당 1천190원선이 지지된 것도 시장의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딜러들은 지난 14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급락했어도 1천184원선에서 업체 결제와 달러화 매물 부족으로 원화에 대해선 하락폭이 적었다며 이 여파가 서울 환시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천185원 아래선 매수하고 1천190원 위에선 매도하는 전략으로 거래하고 있다며 샌드위치 거래일이라 은행권이 적극적인 포지션 보유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이 80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오후 달러화 하락압력이 오전보다 커질 예상이다.
오후 달러화는 117.30-118엔, 1천186-1천19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대리는 "달러화는 117.80엔을 뚫고 오를 경우 118엔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이로 인해 달러화가 원화에 상승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애초 1천186-1천192원의 변동폭을 예상했으나 매수주문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초반 '롱 플레이'에 나섰던 은행권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으나 매수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높은 1천187.00원에 개장된 후 엔화 약세와 '숏 커버'로 1천190.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 매도세로 전날보다 2.90원 오른 1천189.2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5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가량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60억원 코스닥에서 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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