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말앞두고 한산..유동성 부족 우려 ↑3.20원 1,18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말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 거래가 한산하다. 점심시간 동안 달러화는 엔화 원화 모두 정체됐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117.80엔까지 상승시도를 벌일 것 같다는 기대가 있다며 이에 따라 후장들어 달러화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후장 첫 체결이 개장후 3분이 지나서 될 정도로 시장에 유동성 부족은 물론 거래자들의 거래의욕이 약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한다면 원화에 대해서도 동반상승할 테지만 오름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 순매도 규모를 점차 늘리고 있어 다음주부터 달러화 공급요인이 발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급등락할 모멘텀은 없다"며 "다만 오전 거래량이 말해주듯이 유동성 부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동성 부족은 시장이 조그만 충격에도 가격변동을 크게 하도록 한다. 오전 거래량은 8억달러에 그쳐 최근 줄어든 거래량 중 최소량을 기록했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186-1천193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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