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극도로 한산한 거래속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의 오봉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극도로 한산한 가운데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오봉 휴가철인 데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한 것도 환율 등락을 제한했으며 따라서 이날 환율은 도쿄주가에 의해 좌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UFJ은행의 외환전략가인 다테 사토시는 "달러화가 상승세를 탈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엔 달러 추가 상승을 내다보는 세력과 하락할 것이라는 측으로 양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먼브라더스의 짐 맥코믹 전세계 환율전략가는 최근 미국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달러화가 일시적, 기술적 반등이 끝나면 다시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먼브라더스는 이어 최근 몇달간 미국의 기초경제여건이 악화된 점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따라서 올 연말에 달러화가 112엔까지, 유로화에는 1.0500달러까지 각각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단기금리가 단행될 것이며 이는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길 요인이 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7.6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33엔보다 0.34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0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9821달러보다 0.0013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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