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약세로 박스상단 돌파..↑2.40원 1,19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1천186-1천191원 박스 상단을 뚫고 올랐다. 이날 미달러화는 초반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엔화에 대해 소폭 올라선 영향과 역외매수세로 원화에 대해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딜러들은 시장에 매도세력이 드물어 레벨이 점차 올라서는 형국이라며 최근 달러화 유동성이 크게 부족한 여파도 달러화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역외세력이 현재 오름폭 확대를 이끌었다고 보기 힘들다며 시장 전체적으로 뚜렷한 요인은 없는 가운데 은행권 '숏 커버'와 엔화 약세 기대 등으로 달러화 매수심리가 강하다가는 점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애초 상정한 예상레인지를 넘어섰지만 오름폭을 더 벌리기에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며 "일단 1천193원으로 달러화 천정을 높여 잡고 거래에 다시 나선다"고 말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188-1천193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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