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3.00원 1,191.80원
  • 일시 : 2002-08-19 12:01:54
  • <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3.00원 1,19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 하락세를 이어 약보합 출발했지만 매물부족과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강세 저지 발언으로 반등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7.80엔까지 올라 지난주에 비해 0.30엔 정도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은 500억원 정도 순매수 우위를 기록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1천200억원과 함께 오후들어 달러화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딜러들은 지난주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시장에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으로 이월했고 예상보다 매도세가 약하고 매수세가 강한 탓이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2-3조원 내외에서 검토하다가 발행한도를 3조원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며 "국회에 정부안 제출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내주 발행분(5천억원)까지 포함하면 당초 올 발행한도인 5조원에 거의 육박하는 총 4조6천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이 가운데 상환분은 3천억원에 불과하다. 오후 달러화는 117.50-118.00엔, 1천188-1천19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일본 외환당국의 발언여파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117.80엔선을 넘어서 118엔선까지 상향시도를 벌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118엔선을 넘어 118.20엔 언저리에서 일본 수출업자들의 매물벽이 두터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희 조흥은행 딜러는 "시장에 매도세력이 드물어 레벨이 점차 올라서는 형국이라며 최근 달러화 유동성이 크게 부족한 여파도 달러화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딜러는 "은행권 '숏 커버'와 엔화 약세 기대 등으로 달러화 매수심리가 강하다"며 "하지만 오름폭이 1천193원 이상으로 커지려면 더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고 전망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0.50원 오른 1천189.30원에 개장된 후 1천187.50원으로 하락시도를 보였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수, 엔화 약세, 외평채 발행한도 증액 발표 여파로 1천192.30원까지 올랐다가 전주보다 3.00원 오른 1천191.8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85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4포인트 가량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12억원 코스닥에서 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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