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日 국가신용등급 강등우려 및 기술적 반등세로 118엔 넘어서
  • 일시 : 2002-08-19 15:56:37
  • 달러, 日 국가신용등급 강등우려 및 기술적 반등세로 118엔 넘어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추가 하락 우려와 함께 달러화의 기술적 반등세가 강화되면서 19일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환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엔화는 달러화와 유로화 모두에 대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3시46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이미 118엔대를 뚫고 전주말 뉴욕 종가보다 0.39엔 오른 118.10엔에 체결됐으며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전주말 종가대비 0.41엔 오른 116.34엔에 거래됐다. 씨티그룹이 스티븐 세이웰 외환전략가는 "일본 경제에 대한 경고가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은 엔 약세장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의 제임스 말콤 외환전략가는 "이번 주 내내 달러롱포지션을 들고 갈 것"이라며 "엔화가 과매도 상태에 들어섰고 기술적 분석 또한 달러화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딜러들은 오봉절 연휴가 낀 지난 주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무려 3엔 정도 떨어진 사태를 분석하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여름 휴가가 이어지는 이번주에도 이변이 없는한 한산한 분위기 속에 다소 유동적인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시장을 이끌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어 당분간 시장이 기술적 등락에 좌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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