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약세에도 상승 주춤..엔-원 관건 ↑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분위기는 상승쪽으로 기울었지만 달러화의 상승세는 주춤하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9.00엔대까지 올라 개장수준보다 0.40엔 더 올랐다.
딜러들은 애초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18.80엔선이 쉽게 뚫리면서 달러화가 119.30엔까지 상승할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며 이럴 경우 달러화가 1천200원까지 수직상승도 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역외매수세의 성격이 문제라며 역외가 역외선물환(NDF) 정산관련 매수세라면 역내가 추격매수할 경우 꼭지를 잡을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5원선로 떨어질 기세여서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달러화가 예상대로 119.30엔으로 오르더라도 엔-원 재정환율이 1천5원으로 떨어진다면 1천199원이 고점이 된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증가 가속도는 좀 줄었지만 5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달러화 오름폭을 깎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향후 엔화에 대해 더 오른다면 1천200원선도 가능하다"며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5원선에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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