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弱에도 제한된 상승..↑2.500원 1,197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제한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00엔까지 상승해 전날에 비해 0.30엔 이상 오름폭을 보여 원화에 대해서도 상승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의 하락으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한 오름폭에 비해 원화에 대해 덜 올랐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100엔당 1천12원에서 6원이나 빠졌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사흘째 계속되면서 앞으로 달러화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달러화 상승세의 발목을 붙잡았다며 달러당 1천200원을 두고 잉여 달러를 많이 내다팔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전 내내 역외매수세가 계속됐지만 역외선물환(NDF)정산 관련된 성격으로 보인다며 역내가 예전 역외를 쫓아 추격매수에 나섰다가 꼭지를 잡았던 경험이 있었던 것도 달러화 상승세를 주춤하게 했다고 전했다.
오후 달러화는 118.70-119.30엔, 1천194-1천200원이 전망됐다.
임현욱 산업은행 대리는 "애초 저항선으로 여기던 118.80엔선이 쉽게 뚫려 달러화가 119.30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달러화가 1천200원까지 수직상승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임 대리는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상승폭 확대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순 기업은행 대리는 "시장이 달러잉여상태여서 달러화 상승이 제한적"이라며 "엔화 약세로 가면서 시장 마인드가 '롱'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달러화가 오후 119엔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업체 네고와 잉여달러 출회로 1천200원선이 지켜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00원 오른 1천195.50원에 개장된 후 엔화 약세와 역내외 매수로 1천198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오른 1천197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88엔 원화는 100엔당 1천6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07억원 코스닥에서 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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