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되사기로 對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0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되사기가 꾸준히 일면서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딜러들은 이날 달러화가 일주일 만에 119.28엔까지 상승하는 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듯했으나 시장 향방이 확실히 결정되기에는 여전히 모자라는 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HSBC의 오지노 가네오 외환담당 대표는 "단기 투기거래자들이 달러화 상승을 주도했으며 일본계 투자가들은 방향성 없는 거래 속에 좌지우지하다 결국 달러 매수 분위기에 편승했다"고 설명했다. 딜러들은 미국의 6월 무역수지 통계가 발표될 때까지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저지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는 370억달러로 전달 376억달러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딜러들은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과 달리 확대될 경우 증시와 달러화 가치 모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06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8.57엔보다 0.49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759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755달러보다 0.0004달러 올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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