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달러, 중앙銀 시장 개입으로 對미달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의 뉴타이완달러화는 대만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연 4일째 미국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장중 내내 33.903-34.060뉴타이완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달러당 34.00뉴타이완달러에 마쳐 전날 종가인 33.985뉴타이완달러보다 0.015뉴타이완달러 상승했다. 거래량은 5억6천600만달러로 집계돼 전날의 거래량인 3억4천200만달러를 두배 가까이 상회했다. 딜러들은 이날 대만 수출업체들이 달러매도에 적극 나섰으나 중앙은행이 9천400만달러를 투입하는 시장 개입에 나서 달러화의 하락이 제한된 데다 엔화 가치가 119엔 근처로 떨어져 달러화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당분간 달러화는 수출 가격경쟁력을 고려한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으로 33.70- 34.10뉴타이완달러에서 주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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