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美경제 전망 불확실성 점증 하락세 지속
  • 일시 : 2002-08-21 11:44:35
  • 달러, 美경제 전망 불확실성 점증 하락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21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증시 약세와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패닉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증시의 추가상승을 유도해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기에는 여전히 여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일본과 유럽의 경제회복세 역시 그다지 뚜렷하지 못해 달러화의 하락세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JP모건체이스의 다쿠치 미노리 외환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유럽 여러 국가들보다 아직 건실하지만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일본과 유럽에도 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7월 북미 반도체장비업계의 BB율은 1.16으로 조사돼 전달의 1.26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개월 평균 수주액은 전달의 11억7천만달러에 비해 2% 감소한 11억5천 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달(7억6천900만달러)에 비해서는 50% 증가했다. 이에 대해 SEMI측 관계자는 미국경제 회복의 강도와 전자제품 수요 증가에 대한 의문이 재부각될 증거가 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11시42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78엔 하락한 118.08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45달러 상승한 0.9835달러에 체결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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