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2.50원 1,19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8엔까지 전날에 비해 1엔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3.30원 낙폭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 여파로 전날 100엔당 1천5원까지 떨어졌던 원화 가치는 다시 1천10원선 위로 올랐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전날 뉴욕 증시의 반락으로 해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역내에선 역외매수세 및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돼 달러화 하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장마감이 가까워 질수록 달러화가 118엔 밑으로 빠지고 역외가 다시 매도에 나서 달러화는 오후 강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후 달러화는 117.50-118.50엔, 1천189-1천19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윤경환 산업은행 과장은 "은행권에서 '숏 커버'를 한 것이 달러화 낙폭을 줄였다"며 "1천192원대에서 소액이지만 업체 결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역외거래자 중 한 곳이 초반 매도세에서 매수로 전환 한 것이 역내 은행권의 마인드를 바꿨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하지만 역외에서 다시 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오전 업체들의 결제가 수요우위 상황을 만들었지만 업체도 네고를 내놓고 있어 하락압력이 가중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30원 낮은 1천192원에 개장된 후 엔화 추가 강세에도 역외매수 및 업체 결제로 1천196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도세로 전날보다 2.50원 낮은 1천192.8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03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14포인트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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