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초반> 유로화, 사우디계 미국자본 유출 보도로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21일 런던환시에서 달러화는 사우디계 투자자들의 미국 자본 유출 보도로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딜러들은 이날 미국에서 1천억-2천억달러에 이르는 사우디계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가 나온 이후 거래자들이 달러화 매도를 강화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소규모에 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달러화는 영국계 거래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엔화에 대해 한때 117.73엔까지 낙폭을 넓혔다.
또 유로화는 유로당 0.9850달러에서 손절매수세가 일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전날 뉴욕종가보다 0.0030달러 정도 상승한 상태이다.
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사우디계 투자가들이 미국에서 자본을 유출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유럽계 거래자들이 달러화의 매도기회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지만 이로 인한 유로화 상승이 어느정도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시간 현재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지지선은 117.40-45엔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16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17-0.9827달러에 호가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9817-0.9823달러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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