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박스권 등락..방향탐색 ↑1.70원 1,193.70원
  • 일시 : 2002-08-22 17:39:30
  • <서환-마감> 박스권 등락..방향탐색 ↑1.70원 1,19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내 등락을 반복했다. 일중 1191.70~1196.50원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면서 등락폭은 4.80원에 머물렀다. 이날 달러화는 엔약세로 전날보다 4원 상승한 1,196원에 출발한 뒤, 오전한때 1196.50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이후 1,192원대와 1,194원선에서 등락했다. 전날보다 1.70원이 상승한 1,193.70원에 마쳤다.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은 여러차례 119엔대 진입을 시도했으나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달러-원 환율 움직임을 위축시켰다. 딜러들은 달러-엔 방향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자 강한 매수나 매도대신 단기 고점과 저점박스권에서 포지션 관리에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평채 증액 소식과 국내총생산(GDP) 증가 소식은 환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이 118.70~119.20원 수준을 벗어나지 않아 서울환시도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면서 "1,190원선에서 달러를 매수하고 1,194원선에서 매도하는 확신없는 `똑딱이' 거래가 빈번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딜러는 "최근들어 박스권이기는 하나 달러물량이 수시로 변동성이 생겨 상당히 들쭉날쭉해 장이 취약한 모습" 이라면서 "역외에서도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장세에 활력을 불어넣치 못했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다음주도 달러-엔 방향과 변수 혼재로 박스권이 고착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거래심리가 위축돼 박스권내에서도 잠잠한 장세가 아니라 잦은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엔-원은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서 100엔당 1004.30원으로 고시되면서 지난 9일 994.50원이후 2주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33억원 순매도했다. 현물환 거래량은 21억달러, 스왑은 3억5천만달러 어치가 체결됐다. 23일 매매기준율은 1193.60원에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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