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강세로 열흘만에 1,200원대 등정
  • 일시 : 2002-08-23 10:31:43
  • <서환> 달러-엔 강세로 열흘만에 1,200원대 등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엔 약세에 영향받아 서울환시에서도 달러화가 열흘만에 1,200원대로 올라섰다. 20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무엇보다 번번히 막히던 119엔대를 훌쩍 넘어서 120엔을 넘보는 도쿄환시의 분위기 전환에 힘을 받아 강세를 연출했다. 개장 직전부터 역외선물환(NDF)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선 것도 초장 강세 분위기를 띠우는 역할을 했다. 전말부터 외국인은 주식 순매도로 방향을 튼 것도 달러 강세의 재료였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이제 바닥을 다지고 추세가 반전되는 것이라는 전망을 가진 세력들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다만 월말에 다가서면서 여전히 고점 매도를 노리는 업체의 네고물량이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달러화는 1,200원에 첫거래된 뒤, 1,203.4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27분 현재 전날보다 9.10원이 오른 1,202.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월말에 다가서고 있어 네고 물량이 나오면 장중 조정을 받을 수있으나 달러-엔이 120엔대에 안착할 경우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이제 1,190원대에서는 바닥을 본 것 아니냐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이날 중으로는 1,200원 아래쪽에서는 저가매수세가 1,204원선에서는 고점 매도 인식이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2.67엔에 형성됐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7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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