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0일만에 1,200원대로 `껑충'..↑10원 1,20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10원이 껑충 뛰면서 열흘만에 1,200원대로 재진입했다.
그동안 1,190원대에 지루하게 머물러있는 달러화는 이날 달러-엔이 120엔대로 크게 뛴 것이 모멘텀으로 삼아 덩달아 상승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일부 네고업체의 고점 매물이 조금씩 나와 1,204원대 위쪽으로의 추가상승은 제한을 받았지만 달러-엔의 고공행진에 영향받아 상승폭을 줄이는 것도 여의치 않는 양상이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그동안 달러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대세 반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시각도 힘을 받고 있다.
딜러들은 그러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달러-엔 등의 한단계 추가 상승 등 또다른 모멘텀이 제공되어야 하며 당분간은 1,200원선을 중심으로 한차례 레벨업 된 상태에서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6.30원 높은 1,200.00원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확대해 1,204.80원까지 올랐다가 네고물량이 나오자 1,202원대로 조정을 받았다.
결국 다소 지루한 흐름을 보이다가 전날보다 10원이 상승한 1,203.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 네고도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달러-엔의 강세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 이라면서 "후장에도 달러-엔의 추가 상승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다른 딜러는 "오후장에 1,120원은 일단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엔이 120.30엔을 뚫지 못하면 1,205원을 넘보기는 힘이 부칠 것" 이라면서 "업체 매물은 좀 더 오른 레벨에서 대규모로 터질 것으로 보여 큰 변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12시30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은 전날보다 0.11엔이 오른 120.07엔에 매매됐다.
뉴욕증시의 상승과 달러화 표시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배경으로 달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때문이다.
이에따라 엔-원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02.42엔원선에 형성됐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6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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