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금융시장 위험 수반심리 증가로 달러화 가치 지지돼
  • 일시 : 2002-08-24 11:24:28
  • <뉴욕-전망>금융시장 위험 수반심리 증가로 달러화 가치 지지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공격적인 투자 관행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세계 시장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몇주전에 비해 비교적 크게 줄어든 가운데 다음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들이 미국경제의 향방을 시사할 것이란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주에는 신규주택착공실적 및 주택판매실적, 내구재수주실적, 2.4분기 미국 GDP 수정치 등이 발표된다. 시장에서 조사된 바로는 7월 내구재수주실적의 경우 전달 4.1% 하락과는 대조적으로 1.4%가 증가할 전망이며 GDP수정치는 1.2%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일부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이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내놓은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이 다음주에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먼브라더스의 짐 맥코믹 외환조사 담당 팀장은 현시점에서 외환시장이 주요 이슈는 크게 늘어가는 위험 수반심리라며 이는 달러화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가 된다고 지적했다. 위험 수반심리가 시장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통상 미국처럼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안고 있는 국가의 통화를 매수하는 경향이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주 UBS워버그는 이같은 현상을 지적하며 유로화가 앞으로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500달러대로 하락할 것이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2.50엔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9.60엔대에, 유로화는 0.9728달러대에 거래됐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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