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美 회사채시장 강세 호재로 작용
  • 일시 : 2002-08-24 09:23:27
  • 달러, 美 회사채시장 강세 호재로 작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회사채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달러화가치를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톰슨파이낸셜 증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회사채시장에 공급된 채권 규모는 전달에 비해 무려 69%나 감소한 171억달러였으나 8월들어 첫 두주간의 신규발행 규모는 70억달러에 이르러 채권시장이 어느정도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나타냈다. 관계자들은 이달 중순께 미국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실적 확인서약서를 제출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어 증시가 반등한 데 따라 채권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등급채권 발행자들의 채권 매각이 두드러진 가운데 텔레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에너지 분야 주요 업체들이 채권 발행을 확대했고 제너럴모터스도 25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리먼브라더스의 짐 맥코믹 외환조사 담당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경상수지적자로 허덕이는 미국의 달러화가치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씨티뱅크측 한 관계자도 회사채 발행 증가로 인한 달러화의 영향은 부정적이기보다는 중립적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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