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시카고 구매관리협회지수 호조로 상승
  • 일시 : 2002-08-31 05:15:33
  • <뉴욕환시> 美달러, 시카고 구매관리협회지수 호조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0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시카고 구매관리협회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돼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A)의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8월 지역 경기활동지수는 54.9로 지난 7월의 51.5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시카고 구매관리협회지수 상승에 따라 오는 9월3일 발표될 예정인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부문 지수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미국정부는 개인소비가 지난 7월 1.0%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양호한 경기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이번주 내내 달러화의 발목을 잡았던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 발발 우려가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잠시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11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0.9841달러에 비해 0.0030달러 내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61엔에 거래돼 전날의 118.22엔에 비해 0.41엔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들어 파운드화가 초강세를 나타낸 것은 영국의 주택시장 및 소비자신용 통계가 양호하게 나타난데다 영국의 유로존 가입을 위한 국민투표가 조기에 이뤄지지 어렵다는 전망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파운드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서도 상승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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