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환시> 달러, 뉴욕주가 약세 전망 주요 통화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런던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브리태닉투자운용의 에디 미들톤 매니저는 "그동안 달러를 지탱해주던 대부분의 요인들이 사라진 상황"이라면서 "달러화가 계속 약세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런던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08엔에 거래돼 전장의 118.68엔보다 0.60엔이나 급락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0.9844달러에 움직여 전날의 0.9805달러보다 0.0039달러 낮아졌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S&P500지수는 2.6% 떨어졌으며 올들어서는 20%나 추락한 상태다. 이는 지난 1974년 이래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것이며 9월물 선물이 0.5%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내일 뉴욕증시가 추가 내림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더해 S&P 500 지수내 기업들의 3.4분기 순익전망치가 2.2 정도 낮아질 것이라는 톰슨퍼스트콜의 예상도 뉴욕증시에 대한 부정적 예상을 부각시켰다.
ABN암로의 환율전략가인 롭 해이워드는 "달러화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뉴욕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라면서 "그러나 이번주에 발표될 지표들이 호전돼 달러화의 하락을 제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첫 거래가 이뤄지는 3일에는 공급관리연구소(ISM)의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 조사로는 이 지수가 지난달에는 51.8로 전달의 50.5에 비해서는 올라갔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수의 호전이 예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수치는 올해 상반기 중의 평균 54.3 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것이다.
다음달에 나오는 ISM의 서비스업지수 역시 전달의 53.1에서 8월에는 54.0으로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장주문은 지난달 하락세를 멈췄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일에 공개되는 8월중 공장주문은 4.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 에는 2.4% 감소했었다. 8월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공장주문의 높은 증가는 자동차, 컴퓨터, 항공기 등의 주문의 급격히 늘었기 때 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6일에는 8월중 고용동향이 나오는데 실업률은 5.9%로 3개 월간 계속 같은 수준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되며 제조업체들의 감원 규모는 1만5천명 으로 다소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9만5천건으로 그 전주의 40만3천건에 비해 약간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댈러스 연방은행의 로버트 맥티어 총재는 5일 댈러스상공회의소에서 현 미 국경제 상황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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