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에도 낙폭 제한..↓2.30원 1,200.10원
  • 일시 : 2002-09-03 12:02:30
  • <서환-오전> 엔화 강세에도 낙폭 제한..↓2.30원 1,20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 여파로 급락했지만 추가 하락이 여의치 않았다. 이날 미달러화는 117.90엔대로 전날에 비해 0.40엔 정도 내렸다. 달러화가 1천195원으로 '갭 다운' 출발했지만 추가 하락을 하지 못하고 낙폭을 재폭 줄여 1천20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딜러들은 지난주 강한 '롱 마인드'로 넘어왔다가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여파에 매수강도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달러화가 아래쪽보다는 아래쪽으로 더 탄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7-1천20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상준 한미은행 대리는 "역외세력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면 역내만으로 달러화가 움직일 만한 모멘텀이 없다"며 "장중 수급은 공급우위인 듯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물량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고 대리는 "1천200원선 아래서 결제가 나오고 1천200원선 위에서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달러화가 1천2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117.70엔선이 깨지면 손절매도가 나올 경향이 있다"며 "달러화 방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모두들 거래를 짧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9월반기결산을 앞두고 일본 해외투자분의 유입을 예상해 고점매도전략이 세력을 넓히고 있다"고 전망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전날보다 7.40원 낮은 1천195원에 개장된 후 낙폭을 줄여 1천201.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매물벽에 막혀 추가로 낙폭을 축소하지 못하고 전날보다 2.30원 내린 1천200.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한 가운데 엔화는 달러당 117.9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8원대로 전날에 비해 4원 정도 올라섰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5포인트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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